책으로 보는 세계/심리와 문화

나는 지금 미쳐가고 있다. 이 휴대폰에 내 모든 몸과 영혼을 맡겼다. 이게 바로 지금의 나다! (집중력, 우울증, SNS, 심리학, 도파민, 뇌 사용법)

개발자 DalBy 2024. 5.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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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미쳐가고 있다. 이 휴대폰에 내 모든 몸과 영혼을 맡겼다. 이게 바로 지금의 나다! (집중력, 우울증, SNS, 심리학, 도파민, 뇌 사용법)

주의: 인스타 브레인, 책을 인용하여 재해석한 달피셜(뇌피셜) 포스팅 입니다. 참고의 용도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인스타브레인
인스타브레인

책: 인스타 브레인(INSTA BRAIN)

안데르스 한센 지음, 김아영 옮김

 

 

 

이 책을 인용한 이유?

여러분들은 업무 및 필수 활용을 제외한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고 계신가요? 우리는 디지털 환경이라는 기술에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까요?

 

인류 대 코로나의 한판 승부
인류 코로나 한판 승부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때 우리는 디지털 가상 공간을 활용하여 감염병과 일과에 맞서 싸웠습니다. 혹시 코로나19 종료 후, 디지털 기기들을 더욱 많이 사용하게되진 않으셨나요? 디지털 기기는 우리에게 너무 쉽게 윤택한 정보의 삶을 제공 해 줍니다. 또한 정보는 우주만큼 방대합니다. 너무나 고마운 녀석이죠, 우리는 콘텐츠(contents)를 소비할 때마다 여러 감정을 느낍니다. 재미, 공포, 흥분, 우울, 상실, 기쁨, 화남 등등 이러한 감정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뇌가 취합하여 결과를 도출하고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제 3장 몸이 되어버린 신종 모르핀, 휴대전화 라는 chapter.3 입니다. 저는 이 포스팅을 보실 당신에게 관심 받기위해 오늘도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우리는 하루에 휴대폰을 몇 번이나 볼까?

만약 자신의 휴대폰이 눈 앞에 안 보이면 불안하지 않나요? 휴대전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집중하지 못할 것 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약 2600번 이상 휴대폰을 만진다고 합니다.

휴대폰 변천사
휴대폰 변천사

카페, 식당, 버스와 지하철, 심지어 헬스장까지 항상 휴대폰 디스플레이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왜 이렇게 휴대폰을 좋아하게 된 것 인지..(알면서 왜 물어!) 어느날 출근 하는데 이어폰을 까먹고 안 가지고와서 급하게 편의점 3만원짜리 이어폰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만 참으면 되는 것을 왜 저는 견디지 못했을까요? 출 퇴근, 그 몇시간 휴대폰 소리를 못 듣는 것에 대한 불안이 너무 큰 것이었을까요? 네 맞습니다! 완전히 휴대폰 중독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휴대폰은 저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요?

 

 

 

몸의 활력, 몸의 엔진, 그것은 바로 도파민!

도파민은 카테콜아민 계열의 유기 화합물로, 다양한 동물들의 중추 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뇌의 보상회로에서 분비되어 자극에 대한 보상을 예측하는데 작용한다고 합니다. 도파민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단 도파민의 농도가 감소하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합니다. 그리고 보상회로의 도파민 민감도가 감소하면 중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잠시 도파민에 대해 알아 보았는데요, 그럼 우리 몸에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무엇일까요?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 보다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파민이야 말로 우리 몸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란말이 김치볶음밥
계란말이 김치볶음밥

배가 고플 때 식탁에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을 보는 것 만으로 도파민 수치가 증가한다 합니다(혹시 먹방?). 음식을 먹어서 도파민 수치가 증가 하는게 아니라 음식을 먹고 싶게 하기위해 "여기에 집중해" 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도파민은 눈 앞의 맛있는 것을 먹고 싶게 만들지만, 그 음식이 맛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은 엔도르핀 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

그렇게 도파민은 뇌의 보상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진화 해 왔다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그 휴대폰이 도파민 수치를 높여줍니다. 휴대폰에 톡이나 문자가 온다면 휴대폰을 보고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는 것 처럼 말입니다.

 

 

잃어버린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서...

옛날부터 "주변 환경의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의 생존 전략으로 새로운 정보를 찾아 헤매게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러한 본능에 작용하는 뇌 물질은 위에서 언급한 도파민 입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학습할 때 뇌는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파민은 더욱 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뇌에는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들은 오로지 새로운 것에만 반응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지이잉, 파프리카 티비, 너튜브나 얼굴북, 안스타그램과 디지털 x 등등 안에서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콘텐츠
자극적인 콘텐츠

도파민을 생성하는 세포는 이러한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이미 자극된 콘텐츠에서 자극되지 않은 콘텐츠를 찾기 위해 애착을 가지고 밤을새며 수색합니다. SNS 기획자는 이러한 자극의 대한 보상 시스템을 자세히 연구하여 얼마나 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휴대폰을 보게 만드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지식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해당 기업들은 이미 우리의 뇌에 침투하는데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정리하며

하루 평균적으로 저는 휴대폰을 4~5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출 퇴근 시간에 전자책을 보거나, 그물플릭스, 음악 감상 등 위주로 사용하고, 자기전에는 너튜브를 보며 잠이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휴대폰을 하루에 어느정도 사용 하십니까? 하루 6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휴대폰 중독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하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선을 지키며 콘텐츠를 소비하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스타브레인 책은 이러한 휴대폰 중독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를 기반으로 뇌의 호르몬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 수 있었고, SNS에 대한 다양한 심리적, 과학적, 경제학적, 원리를 조금이나마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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